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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26명…6개월 만에 최다

감염 재생산지수 1.2 넘어…감염 상황 악화 가능성

작성일 : 2021-07-02 15:59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2일 오전 서울역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위해 줄을 선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6명으로 올해 1월 7일 869명 이후 176일 만에 그 규모가 가장 컸다.

특히 지난 일주일 평균 감염 재생산지수가 1.2를 넘겨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의 평균 감염 재생산지수는 1.24 수준을 보였다.


감염 재생산지수로 불리는 기초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감염시키는 주변인의 수를 뜻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2를 넘기면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 사회에 적어도 20% 이상 균일하게 분포돼야 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1.5배의 전파력을 보이는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발병 사례가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8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36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765명이다. 이 중 수도권이 619명(80.9%)이고 비수도권이 146명(19.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7명, 경기 260명, 충남 27명, 부산·대전 각 25명, 인천 22명, 경남 12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충북·전북·경북 각 7명, 전남 4명, 제주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50명보다 11명 많은 61명이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서울(10명), 강원(7명), 경기·부산(각 4명), 대구·울산·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27명, 우즈베키스탄 9명, 미얀마·탄자니아 각 4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중국·인도·카자흐스탄·캄보디아·스리랑카·아프가니스탄·쿠웨이트·폴란드·캐나다·콩고민주공화국·가나·시에라리온 각 1명 등이다. 이 중 내국인이 37명, 외국인이 24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 8,54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02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많아진 14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95명 늘어 누적 14만 8,31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28명 늘어 총 8,20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64만 1,603건으로, 이 가운데 1,035만 2,38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 6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7,286건으로, 직전일 3만 5,245건보다 7,959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03%(2만 7,286명 중 826명)로, 직전일 2.16%(3만 5,245명 중 76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1,064만 1,603명 중 15만 8,54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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