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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62명, 이틀째 700명대…지역발생 확진자 85.3%가 수도권

정부, 새로운 거리두기 수도권 적용 두고 고심

작성일 : 2021-07-01 17:08 수정일 : 2021-07-01 17:30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지난달 30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762명으로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300~600명대에서 머무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700명대로 뛰어오르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85.3%가 수도권에서 속출하고, 전날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 중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돼 확진자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자 이들 지자체는 당초 이날 시행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잠정 보류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주말까지 수도권의 감염 상황을 지켜보고 다음 주 월~수요일 각 지자체와 논의를 통해 다음 주 중후반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산세에 대해 “통상적 상황과 다르게 유행이 증가하거나 크게 변동하고 있는 긴급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특히 서울 환자 발생이 높은 것이 전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35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0명이다. 600명대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0일 약 617명 이후 42일 만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712명이다. 이 중 수도권이 607명(85.3%)이고, 비수도권이 105명(14.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광주·전북 각 7명, 세종·전남 각 5명, 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 35명보다 15명 늘었다. 이 중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인천(6명), 경기(4명), 서울·강원·충남(각 2명), 부산·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27명, 타지키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 3명, 인도·아랍에미리트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몽골·요르단·이스라엘·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2명, 외국인이 18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7,72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누적 2,02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 14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1명 늘어 누적 14만 8,02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8명 늘어 총 7,67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61만 4,317건으로, 이 가운데 1,033만 1,6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 4,92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5,245건으로, 직전일 2만 3,331건보다 1만 1,914건 많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6%(3만 5,245명 중 762명)로, 직전일 3.40%(2만 3,331명 중 79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1,061만 4,317명 중 15만 7,72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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