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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다시 500명대…이번 주가 재확산·진정 갈림길

가정의 달 행사와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 위험

작성일 : 2021-05-04 14:37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코로나19 검사 받는 주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600~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 적지만, 확산세가 진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한 주간에도 월·화요일은 500명 안팎으로 내려왔다가 수요일에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제껏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의 영향을 받는 주초까지 비교적 적은 수를 유지하다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모임과 행사가 많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 사례도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유행의 재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에 한층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488명보다 53명 늘어 5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2만 4,269명으로 늘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약 62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514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11명(60.5%)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경북·충남 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전북 12명, 대구·전남 각 9명, 제주 8명, 세종·충북 각 5명, 광주 4명 등 총 203명(39.5%)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학교,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다양한 곳을 고리고 집단발병이 일어났다. 서울 은평구 교회에서는 4번째 사례가 나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 2번째 사례(12명), 안양시 불교시설(11명), 경북 구미시-칠곡군 노래연습장(11명), 인천공항(8명),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8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 23명보다 7명 증가했다. 이중 내국인은 11명이고 외국인은 16명이다.

이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검역을 통해 확인됐으며 나머지 20명은 경기(7명), 경북(4명), 서울·충북(각 2명), 대구·인천·세종·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와 미국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폴란드 3명, 파키스탄 2명, 러시아·카자흐스탄·태국·불가리아·멕시코 각 1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8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2명으로, 전날 164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772명 늘어 누적 11만 4,12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7명 줄어 총 8,301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95만 7,155건으로, 이 가운데 875만 4,79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8,0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1,829건으로, 직전일 1만 7,092건보다 2만 4,737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9%(4만 1,829명 중 541명)로, 직전일 2.86%(1만 7,092명 중 488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895만 7,155명 중 12만 4,26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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