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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휴일 영향 사라지며 급증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산…이전 유행과는 다른 양상

작성일 : 2021-04-28 10:51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2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0명 넘게 급증해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24일 785명 이후 나흘만의 일이다. 이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에는 확진자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이 되풀이된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이전 유행 양상과는 달리, 최근에는 운동시설, 교회,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격상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대신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실시해 부문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다음 주부터 새로이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시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75명으로 전날 512명보다 263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673명이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78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648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754명, 해외유입이 2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465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의 61.7%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이 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9명, 인천 19명 순이었다. 비수도권은 총 289명으로 38.3%였다. 경남 55명, 충남 38명, 울산 33명, 부산 32명, 대구·경북 각 27명, 충북 22명, 전북 13명, 광주·강원 각 11명, 대전 10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운동시설, 교회, 직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 운동시설에서는 총 12명이 감염됐고, 경기 광주시 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교회와 울산 울주군 소재의 한 기업에서는 각 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충남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사와 관련해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 35명보다 14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5명), 서울·대구·경북(각 2명), 부산·광주·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헝가리·불가리아 각 2명, 인도·파키스탄·필리핀·미얀마·네팔·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캄보디아·루마니아·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9명, 경기 19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현재 16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53명 늘어 누적 11만 24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21명 늘어 총 8,60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76만 6,498건으로, 이 가운데 856만 8,6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7,16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4,889건으로, 직전일 4만 8,631건보다 3,74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4만 4,889명 중 775명)로, 직전일 1.05%(4만 8,631명 중 51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76만 6,498명 중 12만 67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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