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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 보건당국, 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용 재개 가닥”

혈전 등 드문 합병증 유발 경고 추가될 듯

작성일 : 2021-04-23 09:48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2일 미국 연방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날 보도에서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 백신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는 익명의 두 연방정부 관리의 제보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연령별 제한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다만 혈전 등과 관련된 드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가 내놓은 결론과 비슷한 입장이다. EMA는 지난 20일 얀센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매우 드물게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제품 정보에 추가하라면서도 이 백신의 이익이 여전히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3일 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 변경을 두고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 

지난 13일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미국의 얀센 백신 접종자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보고됐다며 이 백신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ACIP는 14일 회의를 열었으나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국자들은 얀센 백신 사용 중지 결정 해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21일 ACIP 회의를 앞서나가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CDC와 FDA는 23일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 사용 재개를 결정한다. WP는 얀센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되면 CDC와 FDA는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사용 재개를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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