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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 순풍…“국민 25% 이상 1차 접종 조기달성 예상”

정부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자의 99.8% 실제 접종”

작성일 : 2021-06-04 16:53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속도를 붙이는 가운데 정부의 상반기 목표치인 ‘1,300만 명+α’ 1차 접종이 조기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반기 1,300만 명+α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 접종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정부는 지난 5월 3일 상반기 접종 목표를 당초 1,200만 명에서 적극적으로 높여 1,3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종자 현황과 사전예약을 감안하면 상반기 1,300만 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한 대부분의 인원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코로나19 상황 백프리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예약자가 실제 접종을 하는 비율은 99.8%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3.8% 수준인 708만 6,292명이다.

정 단장은 “여기에다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 명 접종까지 더해지면 상반기에 우리 국민 25%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어 일상회복의 시간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도 떨어지고 있다.

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가 줄다 보니 치명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치명률이 1.4%대에서 1.3%대가 됐고, 오늘(4일)까지도 안정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2월에 치명률이 1.8%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데 최근 1∼2달 동안 낮아졌다는 의미이고 앞으로도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인구 10만 명당 한국은 4명이 사망하고 미국은 인구 10만 명당 178명, 영국 188명, 독일 106명, 일본이 10명 정도”라며 “인구 비례로 봐도 한국은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정부는 1차 접종 목표치를 달성하면 코로나19 중환자가 더 줄고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병상 효율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하반기 병상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계획 수립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시점”이라며 “코로나19 환자가 줄면 이외 일반 환자의 의료 이용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재 확보한 (코로나19 병상) 부분을 어떻게 운영할 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786병상 중 596병상(75.8%)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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