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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지도서 독도 삭제’ 요구에 日 “수용 불가”

정치권서 ‘올림픽 보이콧’ 목소리

작성일 : 2021-05-28 13:50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을 빚었던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이트에서 독도를 삭제한 것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확대한 모습. 시마네현 위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됐다. [서경덕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정부가 28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이낙연 전 총리가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를 지우지 않으면 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발언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우리나라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낼 결의를 토대로, 동시에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해 그는 “선수단 파견에 관해서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일본 측에 조직위 홈페이지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하라고 외교 경로로 일본 측에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낙연 전 총리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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