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Home > 행정

세월호 특검, ‘DVR 수거 과정 의혹’ 대검·해경 압수수색

서류 30여 박스·전자 정보 100TB 이상 등 압수물 확보

작성일 : 2021-06-14 16:18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S빌딩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현주 특별검사가 현판을 제막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출범해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14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세월호 특검은 대검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서버를 압수수색해 세월호 DVR(폐쇄회로TV 저장장치) 수거와 관련된 영상, 지시·계획·보고, 전자정보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특검은 이날까지 검사 5명과 수사관 21명을 파견해 대검과 해군(본부·진해기지사령부·해난구조전대), 해경(본청·서해지방해양경찰청·목포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해 30여 박스 분량의 서류와 전자 정보 100TB 이상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

특검은 확보한 기록물 중 DVR 하드디스크 원본과 영상복원 데이터, DVR 수거 동영상, 선체 내부작업 동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관련 데이터 정보들을 비교·분석하는 등 포렌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사참위)와 국회,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등 세월호 참사 사건을 다뤘던 관계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약 800여 권 분량의 기록과 40여 테라바이트(TB)의 전자 정보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참위 관계자와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선체조사위, 해양경찰서, 4·16기록단 관계자 등 11명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은 “앞으로 기록 검토와 압수물 분석작업, 사건 관계자로부터의 진술 청취, 객관적 검증 등을 통해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모든 방면의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행정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