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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 확진자 속출에 국회 3번째 셧다운

주요 건물 폐쇄·방역 조치 진행

작성일 : 2021-06-11 17:13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국회의사당 본관 전경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과 당대표 보좌관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전면 폐쇄됐다.

국회 코로나 태스크포스(TF)는 11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이날부터 이틀간 국회 주요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다. 국회가 셧다운된 것은 작년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낮 12시부터, 출입 기자들이 상주하는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폐쇄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예정된 주요 행사도 전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틀간 민주당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 안 의원실 보좌진 2명,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무소속 김홍걸 의원실 비서 등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 경로는 안 의원과 송 대표 보좌관이 서울 시의원 A 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 보좌관은 지난 9일께 A 시의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가 해당 보좌관과 밀접 접촉을 하진 않았지만, 송대표는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았다.

최근 한 세미나에서 안 의원과 만났던 이낙연 전 대표도 일정을 미루고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았다.

안 의원과 같은 공간에 있던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에 예정됐던 당·정·청 협의회와 당 최고위원회의, 정책 의원총회 등 외부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안 의원 역시 선별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송 대표와 윤 대표는 선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원들의 동선이 복잡하고 긴 만큼 당내에서도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자 밀접접촉자가 아닌 주요 당직자들도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원내 코로나 상황실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국회 내 확진자 5명이 같은 감염 고리에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방역의 고삐를 조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A 시의원이 ‘슈퍼 전파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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