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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향후 계획‧일정은 아직…“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계획 보완”

작성일 : 2021-04-12 14:11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이 혈전 발생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유럽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특이 혈전 증상이 잇따라 보고되자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보류했다.

추진단은 일일 확진자가 연일 500~6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자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접종 재개 결정을 내렸다.

유럽에서 문제가 된 희귀 혈전증인 ‘뇌정맥동혈전증(CVST)’과 ‘내장정맥혈전증’ 사례가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의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지속 접종을 권하는 한편 백신 사용에 연령제한을 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지난 8∼9일 접종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 2,000여 명이 이날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이 잠정적으로 보류됐던 만 60세 미만 3만 8,000여 명도 다시 백신을 맞는다.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65세 미만 238만 명 중 30세 미만은 약 64만 명으로 27%에 달한다. 이들은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은 마련되지 않았다.

화이자 측과 개별 계약한 백신 1,300만 명분 가운데 350만 명분(700만 회)이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 물량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약 379만 8,000명)에게 배정된 상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받게 될 14만 8,500명분 (29만 7,000회분)은 6월에야 들어올 전망이다. 더욱이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해 2차 접종용 비축분을 마음대로 앞당겨 쓸 수도 없다.

모더나 노바맥스, 얀센 등 정부가 미허가한 제품은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당장 선택할 수 없는 실정이다. 얀센의 경우 품목 허가를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초도 물량조차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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