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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 사망사고 대다수 민간공사에서 발생

국토안전관리원, 1분기 분석 결과 발표…추락 사고가 가장 많아

작성일 : 2021-05-14 15:05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안전관리원이 1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신고된 건설 현장 사망사고 정보 분석에 따르면 국내 건설 현장 사망사고 대부분이 민간공사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질병 등을 제외한 국내 건설 현장 사망자는 47명이었다.


이 중 33건(70.2%)은 민간공사에서 발생해 공공공사 14건(29.8%)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목공사(11건, 23.4%)보다 소규모 공사가 많은 건축공사(34건, 72.3%)에서 훨씬 많았다. 특히 공사비 50억 원 미만(30.0%)의 소규모 공사에서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 사고가 24건으로 51.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깔림(11건, 23.4%), 기타 순이었다. 사망사고의 과반수를 차지한 ‘떨어짐 사고’의 원인 분석을 분석한 결과 시공사에서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작업 중 이동 등의 이유로 작업자의 안전장구 체결 상태가 불량하거나 기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깔림 사고’는 해체공사 등에서 작업순서를 지키지 않거나 조립된 철근 및 거푸집의 고정상태가 불량하여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사망사고가 일어난 건설 현장 소재지 중 경기도(16건, 34.0%)가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인천광역시와 강원도가 각각 10.6%로 그 뒤를 이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유사한 건설현장과 해당 인허가기관에 통보해 사고 재발 방지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조치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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