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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달 탐사’에 도지코인 받는다

지오메트릭에너지, 탐사 비용 전액 도지코인으로 지불

작성일 : 2021-05-10 15:24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9일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달 탐사 계획의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허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년 1분기 ‘도지-1 달 탐사’라는 이름의 임무에 착수한다. 지오메트릭에너지라는 회사가 발표한 이 탐사 계획은 무게 40㎏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임무다.


이번 계획에 들인 비용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회사 측은 전액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오메트릭에너지는 이번 임무에서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 통합통신시스템과 컴퓨터를 통해 달 공간의 정보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톰 오치네로 스페이스X 부사장은 성명을 내 ‘도지-1’ 임무가 “가상화폐가 지구 궤도를 넘어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행성 간 상업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말 그대로 도지코인을 달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전날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그는 SNL에서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인 뒤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사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SNL 출연을 앞두고 개당 0.7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갱신했던 도지코인은 방송 후 오히려 0.50달러 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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