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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日 오염수 조사단에 한국 전문가 참여 희망”

연내 첫 번째 전문가팀 파견 계획…방류 절차 기준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할 것

작성일 : 2021-04-21 12:17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신화=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0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모니터링할 국제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언론과 화상으로 첫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이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낸 국가 중 한 곳”이라며 “나는 분명히 그러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국에 원자력 분야 인재들이 많다면서 “한국에서 온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매우 가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문가팀의 목적은 “(방류) 절차가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조사(investigation)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오염수의 방류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내 첫 번째 전문가팀(technical mission)을 일본에 보낼 계획이며, 사무총장 자신도 방류(operation) 시작 전 방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일본이 2월 IAEA에 오염수 처리를 위한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평가를 의뢰했으며, 이에 IAEA는 해당 기술과 분석 방법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13일 공기 중 분산과 해양 방류로 좁혀진 처리방안 중 후자를 선택했다.

그는 “IAEA는 이 방법론이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형태의 수처리와 최종적 처분은 다른 많은 국가에서 증명되고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와 원전을 운영할 때 나오는 냉각수를 비교하는 무리라는 지적에 대해서 부분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인 처리 과정은 동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여기서 차이점은 그곳에 있는 (방대한 오염수의) 양”이라면서도 “(일반적인 냉각수와) 화학적 과정, 처리 과정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리에게 이 작업(operation)을 하는 데 도움을 요청해왔다”며 “이것은 이 작업이 실제 시작할 때, 해양에 방류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오염되지 않고 환경과 물, 수산물에 해롭고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IAEA가 이러한 과정에 어떻게 포함되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AEA의 임무는) 방류의 모든 과정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합의된 한도 안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면서 “IAEA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전문적인 기구”이고 “우리는 이것에 대해 편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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