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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국내 모더나 백신 접종, 이달 15∼16일 무렵 시작될 듯”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소속 30세 미만 종사자 대상

작성일 : 2021-06-08 19:52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마 이달 15∼16일 무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 출하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절차가 완료된 직후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를 대상을 접종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돼 있었으나 부작용 우려로 인해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됐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와 총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해 지난 1일 5만 5,000회분(2만 7,500명분)의 모더나 백신 첫 인도분을 국내로 들여왔다.

한편 추진단은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 수가 준비된 물량보다 약간 많은 것과 관련해선 ‘잔여 백신’을 최대한 예약자 위주로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기준으로 60∼74세 어르신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자는 552만 명인데 반해 확보된 물량은 501만 회분에 그쳐 백신이 51만 회분 모자라는 상황이다.

김 반장은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사용 등으로 나오는 잔여 백신은 최대한 예약자 중심으로 접종하겠다”며 “확보한 물량 이상으로 예약을 받은 이유는 접종 의사를 충분히 표시하게 하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희귀 질환자 등 감염 취약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3분기에는 기본적으로 연령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할 계획”이라면서 “취약계층이나 필수계층에 대해 우선 순위를 별도로 부여할지 여부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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