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Home > 정책

방역 당국 “모더나 600만 회분 금주에 안 오면 접종 차질”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일정 “계속 협의 중”

작성일 : 2021-09-01 18:57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미국 모더나사의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모더나사로부터 오는 5일까지 공급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600만 회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접종 시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일 관련 질의에 “모더나 600만 회분이 없으면 당연히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없으면 접종을 못 받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정을 전제로 질문하면 답변이 곤란하지만,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01만 회분과는 별개로 정부는 루마니아와 백신 협약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05만 3,000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에서 기존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이 계획대로 공급되면 루마니아 백신 없이도 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홍 팀장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루마니아 백신이 없더라도 (추석 전까지 누적)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하는데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지난달 23일 101만 회분이 들어온 이후 나머지 600만 회분이 아직까지 국내에 당도하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는 정부는 600만 회분에 대한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한 문서로 확약된 바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더나사가 백신 공급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모더나사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통제관은 “곧 들어오는 대로 상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사용에 대해 “수차 다른 나라에서 오지 말고 국내에서 왔으면 좋겠다는 것을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몇 차례 요청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이후 접종 시기를 잡으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이후 모더나 측과 국내 허가 당국의 품질관리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에 공급할 모더나 백신 수억 회 분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