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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폐기 대상’ 식자재 재사용 발각

“직원의 잘못된 판단…본사의 지시는 없었다”

작성일 : 2021-08-04 16:13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맥도날드 [맥도날드 제공]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의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맥도날드 자체 식자재 사용기간인 ‘2차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지난 2019년 ‘햄버거 병’ 사건 때 맥도날드는 2차 유효기간을 두고 이를 지난 식자재는 즉시 폐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맥도날드 점포에서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뽑아 덧붙이는 방법으로 유효기간을 늘려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공익 제보가 나왔다. 제보자는 ‘스티커 갈이’가 해당 매장만이 아니라 다른 점포에서도 자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는 4일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에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는 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빚어진 일로, 본사의 지시는 없었다”며 “해당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지침 전달·교육,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는 것이 한국맥도날드의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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