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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곧 전체 유행 주도…젊은 층에서도 사망자 발생 가능”

방역 당국 “3차 유행보다 규모 크고 변이 비율·특성 등 훨씬 까다로워”

작성일 : 2021-07-16 16:22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출입명부, QR코드 (CG) [연합뉴스TV 제공]


방역 당국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돌파 감염도 늘어날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델타 변이보다도 더 강력한 변이가 언제든 등장하고 발견될 수도 있다”며 “또 시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향후 유행 추이에 대해서는 “3차 유행은 지금보다도 유행 규모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점에 올라가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 무려 43일이 소요될 정도로 장기간 유행이 지속됐다”며 “지금은 당시보다 유행 규모가 크고 변이 비율, 변이의 특성 등이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며, 지금은 응급상황이자 위기”라며 “위기의 한가운데지만 항상 그러했듯 이 위기도 거리두기 동참과 협조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각종 이동지표와 현장점검 결과를 볼 때 분명히 일선에서 거리두기가 강력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행되면 곧 정점을 지나서 추세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거리두기 이행, 마스크 착용,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을 충실하게 계속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주말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주말이 중대한 기로가 됐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에서 분투하는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고위험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대규모 진단검사, 철저한 역학조사로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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