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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팝니다” 여중생, 보호관찰 위반으로 소년원행

보호관찰관 지도·감독·지시 불응…친구 괴롭히고 교사에 욕설도

작성일 : 2021-06-11 14:03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군산보호관찰소 [군산보호관찰소 제공]


당근마켓에 장애인 동급생의 사진과 함께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명예 훼손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단기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여중생이 보호관찰 위반으로 소년원에 수용됐다.

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11일 보호관찰 준수 사항을 위반한 A 양(13)을 법원의 허가를 받고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단기 보호관찰 명령에도 불구하고 A 양은 반성할 기미가 없었다. A 양은 보호관찰관이 시작되자마자 보호관찰관의 지도와 감독, 지시 등에 불응했다. 군산보호관찰소는 A 양이 방문한 보호관찰관을 집으로 들이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에 무단결석하고 등교한 날에는 학생들을 괴롭히고 교사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담임 교사가 수업 도중 휴대전화를 빼앗자 “내 폰에 네 지문이라도 찍히면 108만 원 물어낼 생각 해라”, “돈 없어서 선생이나 하는 네 인생도 참, XX 같은 놈아” 등 교사를 도둑으로 몰며 망발을 했다.

심지어 교사를 촬영한 영상과 함께 “시키는 거 다 하겠다. 예를 들어 선생님 흉기로 찌르기”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보호관찰소 측은 A 양의 행동이 정도를 지나쳤다고 판단해 즉시 제재했다.

군산보호관찰소 임덕춘 과찰과장은 “학생들을 괴롭히고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경중을 따지지 않고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보호관찰 대상자의 문제 행동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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