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Home > 일반

日 관방, 도쿄 올림픽 지도서 독도 삭제 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 망발

작성일 : 2021-06-02 16:46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독도 전경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루트를 소개하는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문제에 대해 일본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2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한국 정부가 소마 히로마사(相馬弘尙)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공개 초치해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지도 내 독도 표기를 두고 항의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면서 소마 총괄공사를 통해 한국 측 항의에 대해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을 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내 지도에 독도가 표기돼 있는 것을 두고 그는 “객관적 표기를 한 것이라고 조직위가 설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히려 올림픽 헌장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역할과 사명으로서 스포츠 선수를 정치적·상업적으로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올림픽 헌장을 운운했다. 독도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요청이 스포츠 선수의 정치적 이용에 해당한다고 돌려 말한 것이다.

올림픽 헌장 관련 발언은 독도 관련 문제를 두고 한국 내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중재를 요청한 사실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4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독도 표시 시정을 요구한 데 이어 외교부와 함께 IOC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