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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mRNA 백신 원료 생산 설비 증설

백신 원료부터 포장까지 생산 가능

작성일 : 2021-05-31 20:39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일 mRNA(전령RNA,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증설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충전, 라벨링, 패키징, 냉장 보관까지 모든 백신 생산 과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1∼3공장 중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가 마련될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합 바이오제약사를 장기적 목표로 삼은 데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고객사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3일 모더나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완제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원료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완제 공정을 맡게 됐다.

이는 원액을 받아온 뒤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맡는 것으로, 모더나 백신의 원료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건 아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백신 생산능력을 키워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총 36만 4,000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 ℓ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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