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ome > 산업

중국 스마트폰의 진격…중저가폰으로 강세

유럽·중동·아프리카서 130%대 성장, 동남아·인도에서는 삼성 제쳐

작성일 : 2021-05-25 13:42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삼성전자 스마트폰 [연합뉴스 자료사진]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스마드폰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해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점유율은 19%로 전년 동기(10%)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37%)와 애플(24%)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4%의 출하량을 늘릴 동안 샤오미는 132% 성장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샤오미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이들 지역에서 1분기 점유율은 삼성전자(26%), 테크노(11%), 샤오미(10%) 순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데 비해 같은 기간 동안 샤오미는 139% 증가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원은 “샤오미는 최신 모델 미 11시리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을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라며 “화웨이 공백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워가고 있어 올 한 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미를 필두로 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동남아와 인도 지역에서 이미 삼성전자를 제쳤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1%로 작년 점유율 2위였던 오포가 올해 1분기 22%로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22%로 1위였지만 올해 1분기는 19%로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2위로 떨어졌다.

인도에서는 샤오미가 우세를 점한 지 오래다. 수분기째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이번 1분기 점유율을 26%를 기록해 여전히 강세다. 인도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20%였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빼앗긴 가성비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중저가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M·F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해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