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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

“혈전 위험 증가와 관련 없어…·인과관계 증명되지 않았지만 추가 분석”

작성일 : 2021-03-19 10:06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유럽의약품청(EMA) 본부 외관. [EA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및 백신의 평가, 승인 등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혈전생성 논란에 대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EMA는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취합해 결론을 내린 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는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MA는 영국과 유럽경제지역(EEA)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전후 연구, 접종 과정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 가운데 혈전이 보고된 사례는 469건으로, 일반 인구에서 예상되는 수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특정 제조 단위 혹은 특정 제조 장소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는 증거 역시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다만 EMA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극히 작더라도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소판 감소증과 관련된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들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면서 뇌정맥 혈전증, 파종성 혈관 내 응고를 언급했다.

쿡 청장은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이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라며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이들 사례와 관련한 설명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인원 중 일부가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예방 차원으로 전체 혹은 일부 제조 단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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