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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도심에 금괴 2t 매장 소문

경찰, 강력 사건과 지역사회 혼란 번질까 예의주시

작성일 : 2021-03-08 12:14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사진 아이클릭아트]


전라북도 익산시 주현동에 금괴 2t이 매장돼 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경찰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주현동 옛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금괴가 묻혀 있고 당시 농장주였던 일본인의 손자가 탈북민을 통해 이 금괴를 발굴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번 금괴 매장설은 경찰이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문화재 훼손 시도가 있을 수 있음으로 감리·감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관할 지자체 등에 공유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탈북민 A 씨가 익산시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창고 지하에 금괴 2t이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해당 토지에 대한 임대나 매입을 모색 중이다.

A 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구 ‘동화사 대웅전 금괴 소동’의 당사자로, 그는 한국전쟁 때 피난 중 동화사 대웅전에 금괴 40㎏을 묻어뒀다는 양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발굴하려 했다. 당시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한 A 씨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대웅전 금괴 소동은 유야무야하게 가라앉았다.

경찰은 ‘동화사 금괴 소동’처럼 이번 사례도 단순 소동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금괴 매장 여부와 관계없이 강력 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 혼란이나 공공 안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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