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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

“정권 교체 위해 입당”…권영세 의원에 입당원서 제출

작성일 : 2021-07-30 16:49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후 30일 만의 일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본선에 나간다면 국민의힘에서 (기호) 2번을 달고 나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입당 관련 불확실성을 계속 갖고 가는 게 혼선과 누를 끼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결심한 지는 몇 시간 안 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입당이 정치적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입당) 이후에는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안 할 거냐,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언제 입당하든)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당원이 됐으니 이제 스스로 당의 외연을 넓히고, 종전에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아내기 위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오래 전부터 알아 온 사람으로서 그동안의 회동과 결단들에 대해 성원하고 지지해 왔다”며 “윤 전 총장께서 말씀하신 입당 결정에 대해 더욱더 특별하고 강하게 환영하고, 성원하고, 지지한다”며 윤 전 총장을 환영했다.

그는 “지난번에 윤 전 총장과 회동했을 때 정치 철학이 우리와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같은 당에서 정권 교체와 국민들을 어려움으로부터 구해내는 일과 대한민국 미래의 일을 밝게 만드는 일에 함께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아주 강력하게 환영하며, 윤 전 총장 위상에 걸맞은 성대한 입당식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입당 지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남에 출장을 가고 김기현 원내대표가 휴가에 들어간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당 지도부와 교감을 가져왔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라며 “입당 인사라든지 이런 것은 다음 주에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경선에 대해서 “당에서 결정한 바에 따르겠다는 생각”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감안해 하는 게 공정한 것이라고 일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겠나. 그런 원칙에 따라서 룰을 정할 것으로 보고, 저는 정해진 룰에 따를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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