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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한 방울이 간절한 상황에 폐기사고 매우 유감”

재발 방지 위해 백신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 촉구

작성일 : 2021-03-10 12:17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경기, 전북, 울산 등지의 요양병원에서 관리부실로 백신 수백회 분량이 폐기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 총리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관리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관리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라며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이다.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접종시키기 위해 조금의 잔량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마당에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 사례 6건에 대해서 항체 형성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표하면서 1차 접종 후에도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려면 2차 접종을 마치고도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 최종적으로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인구의 과반수가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도 접종 후에 감염된 사례가 22건이나 보고된 바 있고 누적 접종자가 9,000만 명을 넘어선 미국에서는 2차 접종 후 감염된 사례까지 있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라며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이 방심으로 이어진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그 빈틈을 파고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는 데 대해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4차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는 숨은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4차 유행 대비방안의 핵심은 결국 선제검사 확대다. 하루 최대 50만 건까지 늘어난 검사역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서 감염이 취약한 곳이라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선제검사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질병청과 식약처에 새로운 검사기법 활용 방안을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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