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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3.6%로 0.5%p 상향

OECD·정부 전망치보다 높아

작성일 : 2021-03-26 10:54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IMF,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3.6%로 상향 (CG) [연합뉴스TV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3.1%에서 0.5%p 오른 3.6%로 내다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 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과 정부(3.2%)의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IMF는 26일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으나 이번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를 3.4%로 올렸고, 이후 이달 초 발표된 추경안을 반영해 다시 전망치를 3.6%로 높였다.

이번 IMF의 전망치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인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MF는 확실한 반등 흐름을 보인 수출과 달리 서비스 분야와 소비 회복은 미흡한 상황이며, 고용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정책 측면에서 추가 재정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통화정책은 현재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 하방 위험이 구체화할 경우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향후 경제 회복을 견고히 하고 물가 운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제 회복이 공고해질 때까지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하고, 지금과 같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관련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경기 회복 양상이 국가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종합적 정책 대응과 건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라며 “이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강하게, 빨리 회복하는 선도 그룹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재난지원금 등 추경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유지,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을 더욱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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