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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구속기소

2,235억 원 횡령 혐의, SK그룹 사무실도 압수수색

작성일 : 2021-03-05 16:31 수정일 : 2021-03-05 18:40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이 5일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을 재판부에 넘기고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SK그룹이 참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SK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2,235억 원 상당을 횡령 및 배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에게는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과정에서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275억 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혐의도 걸려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 회장은 수년간 직원들 명의로 140만 달러 상당(약 16억 원)을 차명 환전하고, 외화 중 80만 달러 상당(약 9억 원)을 관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가지고 나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2000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상장회사인 SKC에서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0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비상장회사인 SK텔레시스 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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