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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루핏’ 북상, 남쪽 해상에 영향

육지 영향은 미지수…10호 태풍 ‘미리내’ 연이어 발생

작성일 : 2021-08-05 14:22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5일 오전 10시 발표 기준 제9호 태풍 ‘루핏’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면서 제주 남부 해상과 동해 남쪽 부근에 높은 파도와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루핏이 육지에도 영향을 줄지는 불투명하다.

전날 중국 산터우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루핏은 북동진해 이날 저녁께 산터우 북동쪽 육상에 상륙했다가 8일 오전 다시 해상으로 빠져나와 일본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핏은 대한해협을 지나는 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직 진로 변동이 커 기상청은 오는 10일 태풍 진로 변동에 따른 강수와 강풍 구역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9호 태풍 인근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 자리 잡은 제26호 열대 저압부가 24시간 내 제10호 태풍 ‘미리내’로 강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리내는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가고시마, 오사카, 센다이, 삿포로 방향으로 북동진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낮에는 하늘에 구름이 껴 있어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이 제한되더라고 밤 기온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낮에도 기온이 33도 내외를 이어가면서 폭염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태풍 후 2차 장마 가능성에 대해서 “정체전선에 의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수 있다”면서도 “그 위치가 어디가 될지 등은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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