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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선수 대상 인종차별 발언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작성일 : 2021-07-28 15:39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예선전 남자단식 3회전에서 그리스 파나지오티스에게 4-3 역전승을 거둔 정영식 선수 [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간 27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경기 생방송에서 한국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그리스의 스포츠 해설자가 퇴출당했다.

이날 그리스 국영방송 ERT 텔레비전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저널리스트 출신 게스트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와의 방송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카르모이리스는 그리스 파나지오티스와 정영식 선수가 맞붙은 도쿄올림픽 탁구 예선전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한국 선수의 기술을 평가해달라는 캐스터의 요청에 “그 작은 눈으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서양인들의 ‘눈 찢기’ 제스처와 같이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르모이리스의 발언을 성토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러한 논란에 ERT 텔레비전은 성명서로 “공영 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며 “카르모이리스와의 협업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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