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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계획대로 접종

“백신과 혈전생성 사이 밝혀진 뚜렷한 인과관계 없어”

작성일 : 2021-03-17 14:57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준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최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일부 국가에서 접종을 임시 중단한 가운데 정부는 기존 접종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생성 사이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추진단은 혈전증이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에 포함된 질환이 아니고,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생성 논란이 있는 유럽의 백신과는 다른 제품이라는 점도 접종 계획을 고수하는 이유로 들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혈전생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역시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보고된 혈전증 2건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됐다는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의약품청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중 신고된 혈전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련 근거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유럽의약품청의 조사 결과와 다른 국가의 사례 등도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폐혈전색전증(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생기는 질환) 같은 경우 1년에 1만 7,000여 명 정도가 진단받는 질환으로 평상시에도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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