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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의료배상공제조합 81% 만족

설문조사 결과..."사건처리 신속, 순조로워" 총회, 예산 184억여 원, 3개 위원회 신설

작성일 : 2017-05-29 06:05 수정일 : 2021-10-29 15:36 작성자 : 메디컬코리아뉴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28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하 조합)에 대한 조합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배상금 지급 의료기관 6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합의 전체적인 업무처리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사유로는 사건담당 직원의 친절도, 성실성 등을 꼽았다.

'사건접수 방법 및 사건상담의 신속성, 편리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가 '만족', 33%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은 5%에 불과했다.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2015년도 조사 당시 14%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사건 접수에서 종결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나'란 질문에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과반수인 52%, '매우 만족' 28%로 각각 나타났다.

조합원의 51%는 조합의 보상심의 과정 및 심사산정 금액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특히 민간 보험회사 보다 조합의 사건처리가 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70%나 됐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편한 점을 물은 결과 조합원들은 '환자측과의 면담'(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합의 및 중재처리'(17%), '합의금 준비'(16%), '진료차트 등 증빙자료 첨부'(11%), '사건 서류 작성'(9%) 순으로 답했다.

▲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장선문 의장(왼쪽), 김록권 이사장

의료배상공제조합은 2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마련했다. 

조합은 제5기(2017년 4월 1일~2018년 3월 31일) 예산으로 전기 대비 58억여원 증가한 184억 4000여만원을 확정했다.

또 제4기 이익잉여금 27억7749만여원을 조합이전 적립금, 시스템 개선 적립금, 조합원 복지사업 적립금 등 특정목적 적립금으로 처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사업계획으로는 조합의 기본 사업인 △상호공제사업 △배상공제사업 △화재종합공제사업 △경호특약사업 등과 함께 조합원 가입 및 홍보, 공제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대의원회 산하에 예결산위원회, 조합발전위원회, 정관및규정개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 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은 조합 대의원회 운영규정에 명시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 이사 자격의 자동상실 규정을 신설한 이사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합 이사가 조합원 자격을 상실했거나, 의협 추천 이사가 의협 임원 자격을 상실한 경우 조합 이사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이사 결원에 따른 신임 이사로는 김태형 의협 의무이사와 백경우 대의원,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장선문 대의원회 의장은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지난 1년간 약 2000명의 조합원이 증가해 현재 약 1만7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며 "각 과 개원의사회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연확대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대의원회와 임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각자 임무에 충실하고 단합하면 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이것이 조합의 설립 목적인 회원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록권 조합 이사장도 "지난 해 조직 내부 안정화와 전년 대비 8.7%의 외형적 성장을 이룬 것은 조합원 모두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며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안정된 진료환경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의료계 지도자들은 조합의 꾸준한 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의사 회원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 왼쪽부터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조합은 일선 회원이 의료사고와 분쟁에 대한 걱정 없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합리적 환경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협 회원을 중심에 두고 협회와 함께 가는 조합이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의료분쟁 조정 자동개시 제도 시행에 따른 회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합 내 특별 대응센터를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의협에서 공제회가 분리됐을 때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이제는 기초를 단단히 쌓아 걱정이 없다"며 "의협을 떠난 공제조합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사건 접수 부터 처리까지 매우 합리적으로 해결해주는 부분이 널리 알려지면서 조합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신고 접수 건수가 많이 늘고 있다. 의협과 조합이 서로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은 "대응을 아무리 잘 해도 예방하는 것만 못하다. 조합이 사건 접수 사례를 분석해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조합원 수는 2017년 3월 31일 기준으로 상호공제는 총 4687건, 의료배상공제는 의원급 8744건과 병원급 585건, 화재종합공제 424건이다.

사건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총 2007건이 접수돼 746건이 종결됐으며 1261건이 진행 중이다. 지급된 보상금은 72억679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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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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