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Home > 의료인

상온노출의심 이어…"백색입자 백신 55만6천개도 신성약품 납품"

강기윤 의원 "백신 생산부터 접종까지 보건당국이 관리해야"

작성일 : 2020-10-13 11:09 수정일 : 2021-10-29 09:18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흰색 입자가 발견돼 ㈜한국백신사(社)가 자진 회수하기로 한 61만5천개의 독감 백신 중 55만6천개를 신성약품이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진회수 대상 백신 61만5천개 중 55만6천개는 신성약품이 유통했다.

신성약품은 이에 앞서 독감백신 운송 중 상온 노출 사고로 논란을 빚은 의약품 유통업체다. 일부 물량이 0℃ 미만 온도에 노출되거나 콜드체인(냉장 유통)을 벗어나 적정온도를 이탈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효력이 떨어져 '맹물 백신'이 됐을 우려가 있는 48만 도스를 수거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두 건의 사고 간에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식약처는 각각의 물량에 일부 교집합이 있다고 알렸다.

독감 백신 (CG)
독감 백신 (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의원은 "식약처는 흰색 입자 발생 원인을 백신을 담은 주사기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와 달리 백신 유통 과정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에서 '유통 중 외부 물리적 영향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입자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회신받았다.

앞서 식약처는 흰색 입자 검출에 대해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만났을 때 생기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상온 노출에 이어 백색 입자 발견으로 독감 백신의 검사, 유통 과정상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보건당국이 백신 생산부터 접종까지 전체적으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TQC(Total Quality Control)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