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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 가혹행위 묘사 ‘D.P.’에 국방부 첫 공식 반응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병영환경 바뀌어 가고 있다”

작성일 : 2021-09-06 15:37 수정일 : 2021-09-06 16:02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드라마 ‘D.P.’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부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D.P.’ 내 병영 부조리 묘사에 대한 공식 반응을 처음으로 내놨다.

드라마 D.P.는 2014~2015년을 배경으로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그려냈다. 같은 이름의 웹툰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당시 병영 내 가혹행위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문흥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드라마 D.P.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국방부와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현재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드라마의 배경인 2014년경에는 군내 부조리를 고발할 수단이 적어 은폐하기 쉬웠던 반면,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폭행이나 가혹행위 등을 숨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드라마 출연진의 군 복착용이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군복단속법)에 저촉된다는 논란에 대해 문 대변인은 “군복단속법에 따르면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 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우는 예외다”라고 답했다.

군복단속법 9조는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를 처벌하도록 한다. 그러나 같은 법 9조 3항에는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군복을 착용하면 군복단속법과 상관없이 현역 군인이 아니더라도 군복을 착용할 수 있다고 예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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