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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약 모더나 백신 101만 7,000회분 인천공항 도착

다음 주까지 701만 회분 공급…정부 “1·2차 접종 간격 조정 검토”

작성일 : 2021-08-23 16:32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5분께 공급 차질을 빚던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101만 7,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모더나 백신은 당초 들어오기로 예정된 분량보다 7,000회분이 더 많이 들어왔다. 이날 들어온 물량을 포함해 다음 주까지 2주 동안 600만 회 분량이 더 공급돼 총 701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에 이번에 확정된 물량을 전부 더하면 9월 초까지 총 831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첫 주까지의 모더나 백신 도입으로 당초 접종계획과 목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 측의 실험실 문제로 8월 물량의 절반 이하만 들어올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보다 더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공급이 지연된 7월분 물량과 8월 공급분을 합친 1,046만 회분을 8월 중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 초까지 831만 회분이 들어온다고 해도 당초 계획보다 215만 회분 적다.

이에 대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고위급 실무 협의 등을 통해 7~8월에 미공급된 물량이 남아 있는 부분은 9월 공급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더나 사의 백신 701만 회분이 다음 주까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날 참고자료를 배포해 “접종 간격 조정은 9, 10월 백신도입 일정 등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 측이 공급 예정 물량의 절반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정부는 16일 이후 2차 접종을 받는 사람을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한시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가 모더나 측과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총 4,000만 회분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701만 회분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도입됐거나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약 946만 5,000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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