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Home > 일반

일본 나고야 시장이 깨문 금메달…IOC 교환 결정

작성일 : 2021-08-12 15:01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일본 나고야(名古屋) 시장이 4일 오전 아이치(愛知)현 나고야시청에서 고토 미우(後藤希友, 오른쪽)가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서 딴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일본 나고야(名古屋) 시장이 깨문 금메달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새로운 금메달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가와무라 시장은 나고야 시청에서 나고야 출신 소프트볼 투수 고토 미우(後藤希友)가 2020도쿄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이로 깨물었다. 가와무라 시장은 고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자 갑자기 마스트를 내리고 메달을 입에 넣고 깨물었다.


가와무라는 깨물었던 금메달을 닦지도 않고 그대로 고토에게 돌려줬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고 확산돼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선수가 딴 금메달을 훼손한 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이러스 매개체인 침까지 묻혔다는 것이다.

가와무라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이튿날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나고야시가 속한 아이치(愛知)현의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는 논란의 와중에 메달 교체를 언급하기까지 했다.

급기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IOC와 협의해 가와무라 시장의 침이 묻은 메달을 새것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NHK는 고토 선수도 새 메달로 바꾸는 것에 동의했다며 앞으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 교환이 이뤄지게 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