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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현재 방역조치로는 확산세 차단 어려워”

“보완점 검토 중 … 신속히 시행”

작성일 : 2021-08-11 18:05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사회적 거리두기 [사진=연합뉴스TV]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현재 방역 조치로 확산세 차단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현재 하고 있는 방역조치로는 확산세를 차단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의 환자 발생 수치가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부터 방역 피로도가 쌓여온 데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학교 개학 시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이달 공급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 이하만 들어오게 되면서 백신 수급까지 불안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도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며, 이미 확보한 물량만으로 4분기 접종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 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양상에 대해 “주간 환자 발생 추세를 보면 수요일, 목요일에 피크(정점)를 이루는 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여긴다”며 “빠른 시간에 감소세로 접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2,000명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어느 부분에서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강화할 수 있는 부분, 또 추가 조치를 실행할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이 부분을 발굴해 신속히 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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