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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근대 5종 메달리스트 전웅태 인터뷰 논란

“근대 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이상하다”

작성일 : 2021-08-11 15:59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지난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전웅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53)이 국내 최초로 근대5종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어준은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웅태 선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학교 운동회 느낌”이라며 무례한 발언을 했다.


그는 전웅태 선수를 “근대5종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메달리스트”라고 소개하고 “경기 전체는 못 봤고 메달 따는 건 봤다”며 인사를 건냈다. 이어 “다섯 종목을 따로따로 국내 대회에 나간다면 예선 통과는 되느냐”고 물었다.

전웅태 선수가 “고등학생 이상은 되는 것 같지만, 실력 가늠이 잘 안 된다”고 답하자 김어준은 “일반인은 고등학생이 뭡니까, 중학생도 못 이기죠. 그런데 고등학생 수준은 된다?”라고 재차 물으며 크게 웃었다. 전웅태는 “고등학생은 이길 것 같은데,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어준은 계속해서 “사격과 육상을 같이하죠? 이번 올림픽에선 못 보고 지난 중계에서 봤는데 굉장히 이상하더라. 뛰다가 사격하고 또 뛰다 사격하고 또 뛰고 몇 번이나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웅태는 “많이 힘들고 어질어질한 종목”이라며 “20m를 뛰어가고, 총으로 5발을 명중시키고, 800m를 뛰고, 다시 총으로 5발을 맞히고 4번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전웅태 선수의 설명 중 “중학교 운동회 같은 느낌이다. 빨리 뛰어가서 뭘 집어오고, 뭘 쏘고, 또 뛰고. 몇 번을 하는지”라고 말했다.

전웅태 선수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으로 레이저런을 꼽으며 “근대5종 종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자 김어준은 “맨 마지막에 있는? 이게 제일 이상하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 다른 출연자가 있다며 급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이와 같은 김어준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시종일관 무례했다고 지적하며 11일까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으나 ‘김어준의 뉴스공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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