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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구조작업 밤새 이어져

1명 사망, 10명 이상 부상…최소 99명 실종

작성일 : 2021-06-25 17:31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시간 25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12층짜리 아파트를 공중에서 바라본 사진. [서프사이드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 24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오전 1시 30분께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해 밤새 구조작업이 이어졌다.

붕괴사고로 인해 주민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99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CNN 등 미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12층짜리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일부가 붕괴해 무너져 내렸으며 사고 초기에 2명을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지만 이 중 1명은 숨졌다. 이에 더해 붕괴된 부분에 거주하는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매몰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방 당국은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각각 10~12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구조팀들이 15분 간격으로 번갈아 투입되고 있다. 구조대는 수색견과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다만, 크레인 등 중장비는 추가 붕고 위험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주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소방국장인 지미 패트로니스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밤샘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건물이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 이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내겠지만, 오늘 우리가 할 일은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라며 구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전까지 35명 이상을 구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잔해에 갇힌 생존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 당국과 접촉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붕괴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구조작업은 추가 붕괴와 화재 위험이 있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마이애미 쪽으로 접근 중이라는 악재도 겹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매몰자 수색과 잔해 제거 작업에 적어도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붕괴한 아파트는 해변에 콘도미니엄 식으로 1981년 건설됐다. CNN은 붕괴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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