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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타임지 표지 다시 한번 장식

“조국 치유 마지막 시도”…“김 위원장 옹호는 착각” 지적도

작성일 : 2021-06-24 18:40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문재인 대통령이 실린 타임지 표지(왼쪽)와 인터넷판 기사 [타임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타임지가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을 담은 7월판 표지사진과 함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표지에는 문 대통령과 함게 ‘마지막 제안’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관련 기사는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을 설명했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문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남북한 관계를 심도 있게 다뤘다. 문 대통령 당선 직후 긴장 상황부터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2019년 하노이 북미 협상 교착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저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지금의 평화는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는 취약한 평화”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핵을 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재차 언급하고 2018년 능라도 경기장 연설을 인용해 “북한 주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 점을 소개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두고 “매우 솔직(honest)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며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다만 타임은 문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부진과 부통산 문제로 인한 국내 악재들에 대해서도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지구 온난화, 중국과의 경쟁 등 시급한 문제가 산재해 있어 북한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쓸 겨를이 적다는 점도 언급했다. 타임은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이 ‘지연전술’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을 소개했다.

또한 북한이 2019년 하노이에서 의미 있는 협상 결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다시금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전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백신협력을 제안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는 적다는 것이다.

이어 타임은 “김 위원장이 고모부와 이복형을 살해하는 등 반인륜 범죄를 주도했다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능라도 집단체조도 어린이 강제 노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옹호는 착각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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