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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잔여 백신 ‘매크로 예약’ 의혹 대응 방안 마련

예방접종 사업 방해 여부 등 고려해 사안별로 위법성 판단

작성일 : 2021-06-22 15:59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매크로(자동반복) 프로그램을 사용한 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 의혹에 대해 사안별로 종합해 위법성을 판단하기로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반장은 “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현재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자체를 금지하거나 제재하는 규정이 명확히 있지는 않지만, 매크로 사용의 목적, 시스템 운영 장애 야기 여부, 예방접종사업 방해 여부 등 사안별로 다를 것이기 때문에 종합해서 검토하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네이버나 카카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당일 예약은 매크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잔여 백신이 발생한 경우 92% 이상이 알림서비스 기능을 통해서 예약하고 있는데, 이 또한 매크로 사용이 어려운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크로가 적용되는 영역은 제한적으로, PC에서 웹을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경우 매크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크로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관련 기관과 협의해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 231명이다.

백신 종류별 접종 인원은 화이자 1만 4,395명, 얀센 3,150명, 아스트라제네카(AZ) 2,174명이다.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20일까지는 접종 인원에 집계되지 않았으나 전날 512명이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03만 9,99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29.3%에 달한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37만 7,669명, 화이자 354만 488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 1,329명이 접종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 6,453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1만 3,901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9만 9,402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16만 7,533명으로 전체 국민의 8.1%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20만 6,737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3만 9,46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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