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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실 급식 해명 사진에 역풍 맞아

“모든 메뉴 정상적 제공됐다고 판단…사실관계 확인 중”

작성일 : 2021-05-17 15:14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국방부가 최근 제기된 부실급식 제보를 사실상 부인하며 ‘정상적으로 제공된’ 급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사진은 국방부가 16일 오후 게시한 입장문. [국방부 페이스북 캡쳐]


국방부가 최근 제기된 격리 장병 부실 급식 제보에 대해 부인하며 17일 올린 정상 급식 사진으로 인해 역풍을 맞았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방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관리하는 대대 소속 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된 급식 사진 3장을 올렸다. 

국방부는 입장문과 함께 검수를 마친 도시락 사진을 올렸다. 국방부는 입장문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 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배식하기 전 간부들이 검수를 위해 아래와 같이 촬영된 사진을 확인 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계룡대 근지단 직접지원부대뿐만 아니라 계룡대 내 육해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입장문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쌀밥 외에 김치와 계란을 포함한 반찬 세 가지가 담겨 있고, 250㎖ 우유와 별도 용기에 국이 도시락에 담겨 있었다. 일단 국을 포함해 ‘1끼 4찬’ 원칙은 일단 지켜진 것으로, 제보자 주장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국방부 측에서 정상이라고 밝힌 도시락 역시 미흡하게 비춰져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국방문 입장에 대해 ‘이게 지금 정상 도시락인 것인가’, ‘정상 메뉴도 제대로 된 것 같지 않다’, ‘검수한 사진이 저렇다면 더 문제’ 등 하루가 지나지 않아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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