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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 2만 1,000명…역대 최저

16개월 연속 ‘출생자 수 < 사망자 수’

작성일 : 2021-04-28 18:29 수정일 : 2021-04-28 18:32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사진 아이클릭아트]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1981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적은 2만 1,461명을 기록하며 인구절벽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306명(-5.7%) 줄어 16개월째 계속해서 내리막이다.


월별 출생아 수 역시 2015년 12월부터 6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4명이었다.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대로 2월 사망자 수는 2만 3,774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56명(-6.5%) 감소했다. 이로써 사망자 수는 지난 1월(-4.3%)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0명이었다.

2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2,313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누계로는 –4,490명이다.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초과사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65∼84세 사망자 감소 폭이 컸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고령자 사망자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혼인 건수는 더욱 심각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 4,97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30건(-21.6%)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작성 이래 최소치일 뿐만 아니라 감소폭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김 과장은 “혼인 건수 감소 추세에 신고 일수가 전년보다 적어 감소 폭이 커진 것 같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이 연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월 이혼 건수는 7,759건으로 1년 전보다 473건(-5.7%) 줄었다.

이혼 건수 감소는 신고 일수가 전년보다 줄어들고, 코로나19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이혼 처리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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