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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구글 주소 3,000원에 웹디자이너에게 팔려

‘google.com.ar’ 주소 소유권 잠깐 넘어가

작성일 : 2021-04-28 11:07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google.com.ar’ 주소가 구입 가능하다는 도메인 등록 사이트 [니콜라스 쿠로냐 트위터 캡처]


구글 아르헨티나의 도메인(google.com.ar)이 잠깐 30세 웹디자이너 니콜라스 쿠로냐의 소유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시간 27일 영국 BBC와 가디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쿠로냐가 지난주 구글 도메인을 단돈 270페소(한화 약 3,200원)에 구매했다.


쿠로냐는 당시 작업 중에 구글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를 확인하고자 그는 아르헨티나 도메인 등록기관인 NIC 사이트에 들어가 구글 아르헨티나의 도메인(google.com.ar)을 검색했는데, ‘구입 가능한 도메인’이라는 결과가 떴다.

그는 지극히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방식으로 구입 절차를 밟았으며, 이내 구글 아르헨티나 도메인의 소유주가 됐다.

쿠로냐는 BBC에 “절대 나쁜 의도는 없었다. 한번 시도해본 건데 되더라”고 말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NIC가 도메인을 다시 회수해가면서 이 해프닝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한때 구글 도메인을 소유한 그는 순식간에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유명인이 됐다.

구글 도메인이 NIC에 매물로 등장한 것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글이 도메인 계약을 제때 갱신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구글은 계약 만료가 오는 7월이라며 부인했다.

BBC에 따르면 쿠로냐는 해프닝 이후 구글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도메인을 살 때 냈던 270페소도 아직 환불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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