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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68명, 89일 만에 최다

‘4차 유행’ 본격화 우려…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9일 발표

작성일 : 2021-04-07 10:38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인천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근린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으로, 지난 2월 18일 이후 48일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 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일각에서는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668명 늘어 확진자 수는 누적 10만 6,898명을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이었으며, 하루 평균 544.7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523.8명을 넘어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국내 코로나19 유행상황은 악화일로다. 특히 봄철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 요인도 산적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53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은 것은 1월 10일 623명 이후 87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63.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총 240명(36.8%)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자매교회 순회 모임 발 누적 확진자는 10개 시도에서 최소 164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290명으로 늘었고, 인천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는 최소 56명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인천(4명), 서울·경기·충북(각 2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9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5명이다. 국가별로는 헝가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방글라데시 각 2명, 인도네시아·파키스탄·이라크·터키·아르메니아·미국 각 1명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8명, 경기 175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6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0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5명 늘어 누적 9만 7,928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9명 늘어 7,21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96만 6,167건으로, 이 가운데 778만 4,62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 4,6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4,877건으로, 직전일(5만 2,470건)보다 7,59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9%(4만 4,877명 중 668명)로, 직전일 0.91%(5만 2,470명 중 47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96만 6,167명 중 10만 6,898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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