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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파격적인 ‘구단주 마케팅’ 진행

정용진 구단주, 팬들과 소통· 다양한 이벤트 진행

작성일 : 2021-04-06 11:35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포부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구단 인수 후 전면에 나서 ‘구단주 마케팅’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정용진 구단주는 개막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내야수 최주환 선수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용진이형 상’을 수여했다.


‘용진이형 상’ 1호 수상자가 된 최주환 선수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용진 구단주가 보내온 한우와 상장을 공개한 뒤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일종의 경기 최우수상(데일리 MVP)인 해당 상의 상장에서 정 구단주는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고 전했다.

보통 최종 의사결정에만 관여하는 다른 구단주와는 다르게 정 구단주의 파격 행보는 구단 인수 직후부터 도드라졌다.

인수 본계약 체결 후 정 구단주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며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하며 마케팅 활동 전면에 나섰다.

당시 정 구단주는 소셜미디어에서 야구단 인수 배경을 직접 설명하며, 구단의 명칭, 상징색 등의 힌트를 주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프로야구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세계가 운영 중인 스타벅스 커피 100잔을 제주도에서 현지 훈련 중이던 선수단에 매일 제공했다. 당시 많은 매체가 이 사실을 전하면서 신세계그룹은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던 추신수에겐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고, 이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정용진 구단주는 직접 인천에 위치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등장해 9회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다만 정용진 구단주가 지속적인 ‘구단주 마케팅’을 펼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성적이 좋을 때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지만, 성적이 나쁠 때는 팬들의 강도 높은 질타와 비난을 받는 프로야구 특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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