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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투자유치 실패로 법정관리 개시 수순

4·7 재·보궐선거 후 법정관리행에 무게

작성일 : 2021-04-02 12:09 수정일 : 2021-04-02 12:15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쌍용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원이 유력 투자자의 투자 결정 지연으로 단기법정관리(P플랜)에 돌입한 쌍용차[003620]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쌍용차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냈다.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자 양측 협의를 계속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사실상 법정관리 개시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4·7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인 오는 8∼10일께 법정관리가 개시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보정명령 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자 설득에 난항을 겪으며 끝내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달 30일 법원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제외한 보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작년 12월 21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2월 28일까지 보류했고, 투자자와의 협의를 고려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재차 보류했다.

법원은 쌍용차에 회생 기회를 주고자 했으나 정해진 기한을 넘도록 신규 투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쌍용차가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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