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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종 곰팡이 독소 ‘스테리그마코시스틴’ 걱정할 수준 아니야”

검출률 4.05%에 평균오염도 0.033㎍/㎏에 불과

작성일 : 2021-04-02 10:15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스테리그마토시스틴 화학식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곰팡이 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에 대한 국민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크게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커피나 치즈, 곡류 등에서 발견되는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은 동물실험에서 폐암과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곰팡이가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독소인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가능 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특히 녹는점이 245℃나 돼 조리 과정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


식약처 식품약품안전평가원은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 소비가 많은 농산물과 가공식품 118품목 1,135건을 대상으로 오염도 및 노출 수준을 평가했다. 1,135건 중 46건에서만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검출됐으며(검출률 4.05%), 평균오염도가 0.033(0.08~10.07)㎍/㎏에 불과했다.

일상적인 음식 섭취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에 노출된다고 해도 그 양이 적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준이 아니다,

평가원은 비슷한 조사에서 유럽 국가의 검출률 검출률(9.85%)과 평균오염도(0.091㎍/㎏)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온난화 기후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신종 곰팡이 독소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곰팡이 독소에 대한 위해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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