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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백신 휴가’ 쓸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있으면 소견서 없어도 이틀까지 가능

작성일 : 2021-04-01 12:31 작성자 : 최정인 (kmaa777@naver.com)

코로나19 백신 접종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반인까지 확대된 가운데 1일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을 느끼는 사람은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이틀까지 ‘백신 휴가’를 쓸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신청만으로 접종 다음 날 하루 휴가를 쓸 수 있고 이상반응이 계속된다면 추가로 1일 더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접종 후 휴가 부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이상반응이 48시간 동안 호전될 기미가 없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상반응은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48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백신 휴가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건교사,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사회 필수 인력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까지 적용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소속 종사자들에게 각 사업과 시설의 여건에 맞게 병가나 유급휴가, 업무배제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업무배제 역시 시설장의 인정을 받으면 유급을 전제로 근무가 인정된다.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의 복무규정에 따라 병가를 적용한다.

아울러 5월 접종이 예정된 항공 승무원에 대해서도 항공사 협의를 거쳐 백신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 등 민간 부문에 대해서도 유급휴가를 주거나 병가 제도가 있으면 이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지도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 신고율을 1.31% 였다.

여성(1.54%)가 남성(0.76%)보다 신고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45.0%)와 30대(22.0%)가 가장 많았고 50대(13.1%), 60대 이상(4.0%) 순이었다.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주로 당일(50%)과 다음날(42%)에 쏠렸다. 증상별로는 근육통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발열(57.6&), 두통(39.2%), 오한(35.3%·이상 중복 가능) 등의 순이었다.

이상반응에 대해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사례의 임상증상 대부분(98.8%)은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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