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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첫 트윗, 경매서 33억 원에 낙찰

가상자산 형태로 전환해 판매, 가상화폐로 구매

작성일 : 2021-03-23 11:17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잭 도시 트위터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CEO 잭 도시의 첫 트윗이 약 290만 달러(약 32억 7,000만 원)의 가치에 판매됐다.

도시 CEO의 트윗은 가상자산인 NTF(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경매에 올라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1630.58이더(이더리움의 단위)에 낙찰됐다. 이는 경매가 이뤄진 시점의 이더리움 시세를 기준으로 약 291만 5,00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 언론매체에 따르면 낙찰자는 말레이시아의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의 CEO 시나 에스타비다.

NTF는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소유권이나 판매 이력 등의 정보를 모두 블록체인에 남겨 복제가 불가능한 ‘원작’이 돼는 것이다. 일반적인 동영상이나 이미지, 음성 파일이 무한히 복제할 수 있고 원본을 파악하기 어려운 반면, NTF는 내재적 고유성과 희소성을 보장해 최근 투자 자산이나 수집품으로서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 CEO는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첫 트윗을 NFT로 판매하겠다면서 이를 트윗 장터인 ‘밸류어블스’에서 경매에 부쳤다. 도시 CEO의 첫 트윗은 2006년 3월 21일 올린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just setting up my twttr)”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판매 수익금의 95%는 도시 CEO에게 돌아가고 5%는 경매를 진행한 밸류어블스를 소유한 센트가 받는다.

한편 비트코인의 적극적 지지자인 도시 CEO는 경매 수익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이를 아프리카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대응 펀드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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