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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주일 만에 300명대…확산세 꺾긴 것으로 보긴 어려워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

작성일 : 2021-03-23 11:00 작성자 : 김수희 (kmaa777@naver.com)

22일 속초생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속초시보건소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속초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23일 신규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1명 늘어 누적 9만 9,42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363명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그러나 최근 유행 추세를 봤을 때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줄었다고 해도 확산세가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는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더욱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이 다가오고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사례까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월 11~14일)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400명대로 내려오긴 했으나,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3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120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2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29명, 경북 19명, 강원 9명, 부산·울산 각 8명, 충남·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0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9명보다 4명 줄은 15명으로,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4명, 필리핀 2명, 헝가리 2명, 인도네시아·폴란드·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브라질·케냐·이집트 각 1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으로, 오늘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7명으로 전날 420명보다 3명 줄었지만,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04명을 기록해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1%가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8명 늘어 누적 9만 1,07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9명 줄어 총 6,6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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